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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경제상식

일상 생활에서 자주쓰이는 4차산업 '핀테크'

by 주식청년91 2020. 11. 14.

오늘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Fin - Tech)'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핀테크란?

핀테크는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합쳐진 말입니다.

3차 산업혁명의 주역이었던 IT 역시 정보(Information)와 기술(Technology)가 합쳐진 것처럼 두 가지 분야가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 졌음을 의미합니다.

원래 금융업은 IT 의 지원을 꾸준히 받고 있던 분야였습니다. 텔레뱅킹 이후 등장한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이 바로 그것이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 모두가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순히 결제나 이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펀드도 가입하고, 적금 계좌도 만들고, 보험도 가입하고 공과금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던 것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넘어서, 은행에서는 불가능 했던 것들을 하나의 앱에서 다 가능케 하는 것이죠.

즉 핀테크는 IT 가 점점 더 금융업에 가담되면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한 차원 더 도약한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핀테크가 적용된 사례

핀테크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국민앱카드는 앱에 카드 정보를 등록해놓고 있다가 온라인 결제 시 QR코드를 찍고 설정해놓은 간편비밀번호와 휴대폰 인증만 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때 일일이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계좌이체의 방법을 써야 했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삼성페이를 쓰고 계실텐데요, 저도 이게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삼성페이가 매우 편합니다.

삼성페이의 대표적 간편 결제 방식은 기존에 카드를 긁어서 결제하는 시스템에서 보다 진화하여 카드의 마그네틱 띠가 하는 기능을 스마트폰에 이식하여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정확히는 카드의 정보를 삼성페이가 가지고 있고 그 정보를 리더기에 넘겨주는 방식이죠.

삼성페이 외에도 애플페이, LG페이, 페이팔, 카카오페이, 라인페이 등 페이가 들어간 모든 소프트웨어가 상품 결제나 이체 등을 자유롭게 하는 핀테크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다만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는 간편 결제 시스템이 스마트폰내 장치를 통해 구현이 되므로 하드웨어 기반이지만

페이팔과 라인페이,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장치 개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되어있습니다.

핀테크는 단순히 개인의 금융 활동을 용이하게 하는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기존 방식과 달리 소프트웨어의 진화와 더불어 소비자가 주로 무엇을 구매하는지, 어떤 기업을 선호하는지 등 데이터 수집도 용이하여 앞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업 전략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은 금융기관보다는 이런 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유지해온 IT 기업이 더 유리하다 할 수 있죠. 때문에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기업들이 핀테크 시장에 들어오는 이유가 됩니다.

P2P 투자

돈이 필요한 사람은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이것이 P2P 투자입니다.

P2P, Peer to Peer(개인 대 개인)의 약자로 개인간 거래를 중개해주는 기술 또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개인과 개인이 서로 돈을 주고 받는데

이 때 돈을 빌려준 사람이 곧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거래를 주선해주는 투자처가 곧 P2P 회사입니다.

P2P 투자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금융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토스를 사용해보겠습니다.

토스(Toss)앱에 들어가시면 P2P 분산투자라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수익률이 기타 채권이나 적금에 비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수익률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택해봤는데요,

투자 금액을 200만원으로 정하고 기간을 1년으로 했을 때 수익률이 27만원 정도가 나오네요. 확실히 적금보다는 좋습니다.

대출자들의 등급이 나와있습니다.

A등급으로 갈 수록 갚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겠죠?

등급 가이드를 보시면 저렇게

신용등급에 따라 알파벳 등급이 책정이 되는데

연체율이 높을 수록 신용등급이 낮고 따라서 수익률도 높다고 나와있습니다.

높은 수익률에는 이유가 있겠죠?

아무래도 돈을 빌려주는 거다 보니 돈을 기간 내에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렇게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아셔야 합니다.

특히 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1금융권에서 대출이 반려된 경우가 많아 이자는 커녕 돈을 아예 갚지 않을 수도 있으니 신중히 판단하시고 진행해야 합니다.

P2P 방식의 투자는 개인 신용대출 외에도 PE나 NPL(부실 채권) 같은 부동산 투자를 비롯한 다른 금융상품도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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